-“여수MBC 순천 이전, 지역 갈등 불씨 되나…
-순천시-여수MBC 협약, 절차적 정당성 논란… “밀실야합” 지적
-여순광 상생 대신 분열… 시민권리·자존심 지키지 못한 여수시 행정 비판

여수시의회가 지난 9월 26일 순천시와 여수MBC가 체결한 ‘문화콘텐츠산업 투자협약’에 대해 “특혜와 밀실야합의 산물”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여수시의회는 협약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여수시민과 이해관계자가 배제된 점을 지적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정면으로 부정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제도의 취지 훼손 △언론의 공적 책무 상실 △모회사 MBC의 이중적 행보 △시민과의 협의 부재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여수MBC는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시의회의 비판은 단순히 언론사 이전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순천시가 추진한 이번 협약은 여순광이 인구 소멸과 지역 공동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강조해 온 ‘지역 화합과 상생’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특히 노관규 순천시장은 협약 당사자로서 “지역 화합보다는 특정 기관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여수시의회가 현장 참여조차 제지당한 상황은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언론사 이전이 결국 기업적 이익을 추구한 결과라면, 이를 수용한 순천시의 선택은 여순광 통합과 상생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비판의 화살은 여수시에도 향한다. 여수MBC의 순천 이전이 공식화되는 과정에서 여수시는 사실상 방관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는 비판이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등 지역의 대형 행사에서는 MBC 자회사가 운영 대행사로 참여해 실질적 이익을 가져가고 있음에도, 정작 여수MBC 존치 문제에서는 여수시가 시민의 권리와 자존심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민사회에서는 “여수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여수시 행정은 기업의 이해관계에는 관대하면서 정작 시민의 권리 문제에는 무방비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언론사의 이전 문제가 아니다. 여수시의회가 지적했듯, 이는 여수시민의 자존심과 지역 간 화합의 미래가 달린 문제다.
순천시와 여수시는 상호 불신과 갈등을 키우는 행보 대신, 지역 전체의 상생을 위한 협의와 투명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수시의회는 “여수시민은 더 이상 지역을 떠나면서 동시에 지역 행사로 실속만 챙기려는 이중적 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여수MBC 존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일보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순천시장과 여수시장에게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다. 두 지자체장의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시민들께 그들의 입장을 투명하게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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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여순광 화합에 역행하는 순천-여수MBC 협약… 여수시의회 ‘즉각 철회’ 촉구”
-“여수MBC 순천 이전, 지역 갈등 불씨 되나…-순천시-여수MBC 협약, 절차적 정당성 논란… “밀실야합” 지적-여순광 상생 대신 분열… 시민권리·자존심 지키지 못한 여수시 행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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