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족⁺센터,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 ‘여수바다 레일바이크 체험’

-다문화가정 자녀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가족 소통의 시간 마련

여수시 가족⁺센터(센터장 지미자)는 지난 6월 22일, ‘2025년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과 가족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여수바다 레일바이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체성 형성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80회에 걸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크메르어(캄보디아어) 수업이 진행된다. 본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와 문화를 배우며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레일바이크 체험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가족 간 자연스러운 언어 사용과 문화 교류를 실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캄보디아 출신 학부모는 “남편과 아이들이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마음껏 웃었어요. 온 가족이 함께해서 너무나 행복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미자 여수시 가족⁺센터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중언어 교육지원사업이 활성화되어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참여하고 자녀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수시 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참여형 체험활동과 언어·문화 교육을 연계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내 공존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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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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