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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붕괴 위기 직면… 전남도는 여전히 ‘말뿐인 대책’

by yeosuilbo 2025. 9. 22.

-강문성 도의원, 여수 석유화학 위기 실질적 대책 촉구
-실직·폐업 현실화, 김영록 지사의 종합대책은 공허한 선언에 그쳐


전라남도의 핵심 산업 기반인 여수국가산단이 전례 없는 위기 속에 빠져들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가동 중단과 구조조정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전라남도의 대응은 여전히 ‘말뿐’이라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열린 제39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전남도가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특히 “정부가 여수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체감할 만한 지원이나 변화가 전혀 없다”며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플랜트 건설 노동자들은 해고되거나 타지로 떠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답변은 ‘총 7천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과 ‘2조 6천억 원 규모의 메가프로젝트 추진’이라는 숫자 나열에 그쳤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시급히 필요한 긴급 고용지원 대책은 언급되지 않았다.

강 의원은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며, “기업 통폐합이 현실화되면 결국 지역 내 설비 축소와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 방침에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전남도의 독자적 전략과 실질적 개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지금이라도 실무지원반이나 TF를 구성해 실태조사를 하고, 노동자와 기업의 생존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경제의 ‘심장’이 멈춰서는 위기 속에, 여전히 “추진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전남도의 모습은 무책임 그 자체다.

현장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지역경제는 붕괴 직전인데 전남도는 ‘수조 원짜리 계획’을 내세우며 위기를 포장하는 데만 급급해 보인다.

전남도가 계속해서 실효성 없는 구호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여수국가산단의 위기는 곧 전남 전체의 경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김영록 도지사의 뚜렷한 책임감 있는 대응과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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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여수국가산단, 붕괴 위기 직면… 전남도는 여전히 ‘말뿐인 대책’

-강문성 도의원, 여수 석유화학 위기 실질적 대책 촉구-실직·폐업 현실화, 김영록 지사의 종합대책은 공허한 선언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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