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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11

“중동위기, 여수국가산단 직격탄”…지역경제 전방위 압박 -유가 상승에 정유·화학업체 ‘비상’…생산성·수익성 이중고 -운송비·소비위축까지…지자체 행정지원 시급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이 겹치며 여수지역 경제 전반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섰고,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연장과 관세 조정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국제 정세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소비 전반에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여수산단의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은 유가 상승에 따라 원재료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나프타와 같은 석유계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상, 정제마진이 줄어들며 수익성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우려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원가 문제.. 2025. 6. 20.
조계원 의원, 여수국가산단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 -1일 산자부 발표…’25년 5월1일부터 ’27년 4월30일까지 2년간 -“여수산단 기업‧여수, 위기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필요”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시을)은 1일 정부의 여수시 석유화학 산업 위기로 인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결정을 환영했다. 조계원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의 강화도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2년 동안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계원 의원은 “위기를 겪는 기업들의 경영극복을 발목 잡는 제도개선은 물론 석유화학 범용제품 생산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재편의 통로도 마련.. 2025. 5. 2.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 광양4단계 사업 예타 통과 -대규모 공업용수 공급사업 본격 추진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의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공급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여수 및 광양지역 일대 산단의 안정적인 물 공급이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4일 ‘여수지역 공업용수도(광양4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128억 원(국비 638억 원, 수자원공사 1,490억 원)이 투입되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암댐에서 하루 10만 6천 톤의 물을 취수할 수 있는 취수장을 건설하고, 이를 여수산단으로 옮길 46.2km 길이의 도수관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여수산단.. 2025. 3. 14.
산업단지 66곳 환경개선 1870억 원 투입…여수산단 기대해도 좋은가 5개 부처 지자체와 협업 18개 사업 통합 공모휴폐업공장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 조성 등정부가 산업단지 66곳에 4년 동안 국비 1870억 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여수석유화학 업계의 경기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산단 업체들의 새로운 윤활유가 될 것인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한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지자체 담당자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대전)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동 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과.. 2025. 2. 7.
[기획보도] 여수국가산단, 울산·창원의 위기 ‘남일 아니다’ 청년 떠나는 산업 도시들, 제조업 생태계가 무너진다여수국가산단 대책, 말뿐인 TF팀으로는 부족하다TF팀이 활동 본거지가 여수나 인근 도시가 아닌 도청 소재지인 무안? 대한민국의 경제를 지탱하던 주요 산업도시들이 제조업 생태계의 붕괴로 인구 유출과 경제 침체에 직면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도 예외는 아니다. 울산과 창원처럼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여수국가산단은 현재 고령화와 숙련 인력 부족, 그리고 산업 전환 지연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여수국가산단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경제 위축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솔루션, GS칼텍스, 여천NCC 등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 기업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생산.. 2025. 1. 9.
[기자칼럼]환율 급등과 정치 불안으로 여수국가산단 위기 고조 더해 지방정부의 무관심 속에 커지는 기업들의 고통환율이 15년 만에 1,450원을 돌파하며 금융 시장은 물론 여수국가산업단지 기업들까지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국내외 경제 환경 악화, 정치적 불안, 글로벌 경제 긴축 기조는 국가 신인도를 하락시키고 기업 운영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3원으로 시작하며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상단이 단기적으로 1,500원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은 수입 원자재에 의존하는 석유화학 기업들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시장 안정화 조치를 검토 중이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3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202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