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등 지방 소외 해소 위한 실질적 지원 기대해도 좋은가
-여수시, 명확한 비전 제시와 실천 중심의 리더십 요구되는 시점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1일)에서 “균형 발전은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치와 분권은 대한민국 국정 과제의 핵심”이라며 지방에 대한 실질적 재정 및 행정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방 균형 발전은 단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서 살아도 삶의 기회가 평등해야 한다'는 기본 철학의 문제다.
여수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관광 양면에서 큰 잠재력을 갖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의 정책 테이블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곤 했다.

이번 간담회가 말뿐인 권한 이양이 아닌, 여수와 같은 지역이 중심에서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계기가 되어야 한다.
여수는 연간 1,300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이며,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와 환경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등에 대한 국비 투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여수 KTX 복선 전철화 및 남해안 철도망 확충, 여수국가산단 노후설비 교체 및 안전 인프라 구축, 세계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여수 공항 활성화 및 남중권 통합공항 추진 등은 수년째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요구해온 핵심 과제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이 국가경제를 떠받쳐 온 주요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원책에서 후순위에 놓이거나, 정책 결정의 끝자락에서 보완성 조치만 겨우 받는 일이 빈번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이 공약에서 제외된 일은 지역 사회에 큰 허탈을 안겼다.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가 민주주의의 뿌리이며, 시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지방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수시가 이런 새 정부의 ‘균형 발전’ 전략에 실질적으로 발맞추기 위해서는 여수 시장의 적극적 리더십과 대외 협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내부 결속과 외부 협조를 통해 중앙정부와의 꾸준한 소통과 설득’의 삼각축을 기반으로 여수를 남해안권 성장 중심지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견인차로 부상시켜야 한다.
지방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한 이 대통령의 말이 여수에 와 닿으려면 다른 지역보다 한 발 앞선 행보로 명확한 비전 제시와 실천 중심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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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이 대통령 ‘균형 발전은 지방의 배려가 아니라 국가 생존의 전략’
-여수 등 지방 소외 해소 위한 실질적 지원 기대해도 좋은가-여수시, 명확한 비전 제시와 실천 중심의 리더십 요구되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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