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공공기관 사칭 사기, 업종 가리지 않고 기승… 경기침체 틈탄 기묘한 덫”

by yeosuilbo 2025. 9. 1.

-“내 사업과 연관된 듯 위장… 알면서도 속는 경우 늘어”
-“전세버스만이 아니다, 모든 업종에 번지는 공공기관 사칭”


최근 여수시청 직원을 사칭해 전남 전세버스 업체에 차량 대여와 물품 구입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단순 버스 대절을 넘어 “기관이 결제를 보장한다”는 말로 업체를 속이려는 수법이었다. 

전라남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영열)은 긴급 공문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문제는 이런 사기 행각이 전세버스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달청·지자체 계약 담당자를 사칭해 “납품 계약이 잡혀 있다”며 금품을 요구하거나, 공무원을 사칭해 “수용자 물품 주문”을 빌미로 물품을 빼앗은 사례도 보고됐다. 


최근에는 검찰청·외교부 발신번호까지 조작해 “수사비용” “벌금 납부”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기범들이 경기 침체 상황을 교묘히 파고든다”고 분석한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업체들이 거래 가능성에 민감하다 보니, 공공기관을 사칭한 연락이 오면 ‘혹시 실제 계약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방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영열 이사장은 “공공기관은 전화로 물품 대금이나 선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이 간다면 반드시 기관 대표번호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의 권위를 악용한 사기 수법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피해는 곧바로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업계별로 내부 대응 매뉴얼을 갖추고 경찰·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김대훈 기자

 

“공공기관 사칭 사기, 업종 가리지 않고 기승… 경기침체 틈탄 기묘한 덫”

-“내 사업과 연관된 듯 위장… 알면서도 속는 경우 늘어”-“전세버스만이 아니다, 모든 업종에 번지는 공공기관 사칭”

ysib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