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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20분의 1로 줄였다…다봉이·섬박람회팀 활약 빛난 섬진강마라톤

by yeosuilbo 2026. 4. 13.

- 탄소중립실천연대, 13년간 지속 캠페인...참가자 인식 변화 이끌어
- 다회용 봉투 도입 정착...친환경 마라톤 모델로 자리매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둔치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MBC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가 쾌청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섬진강변을 따라 펼쳐진 이번 대회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 실천 측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대회 현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량이 과거 대비 2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친환경 스포츠 행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변화는 탄소중립실천연대의 지속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 해당 단체는 제1회 대회부터 13회까지 꾸준히 참여하며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단순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오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올해도 현장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봉투가 제공됐다. 초기에는 일부 참가자들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운영으로 점차 인식이 개선되면서 만족도와 참여율이 높아졌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환경을 고려한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캐릭터 ‘다봉이’가 참여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행사 홍보와 함께 탄소중립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효과도 거뒀다.
전반적인 대회 운영도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원활한 코스 관리와 안전 대응, 참가자 편의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맑은 날씨까지 더해져 섬진강의 봄 풍경을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탄소중립형 체육행사의 확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중립실천연대(김영주 공동대표)는 “탄소중립은 현장에서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지속적인 참여와 실천이 모이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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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쓰레기 20분의 1로 줄였다…다봉이·섬박람회팀 활약 빛난 섬진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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