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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계획형 신도시? 녹슬어 철 떨어지고, 비 오면 녹물 흐르는 죽림버스정류장

by yeosuilbo 2026. 4. 13.

-시민들, 어디서 버려진 걸 가져다 놔도 이 정도는 아닐 것


여수 죽림지구. 계획형 신도시라 불리지만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하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현실이 드러났다. 녹이 쓸다 못해 철이 떨어져 나가고, 비가 오면 녹물이 줄줄 흐르는 시설이 ‘신도시’ 한복판에 그대로 서 있다.

시민 정모 씨의 제보에 따르면 죽림지구 내 한 버스정류장은 지붕 구조물이 심하게 부식돼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다. 가까이서 보면 철제 프레임은 내부까지 썩어 들어간 흔적이 뚜렷하고, 구조물 자체가 무너질 수 있는 수준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특히 비가 내릴 경우 녹물이 그대로 흘러내리며 이용 시민들에게 불편과 불쾌감을 주고 있다. 미관 문제만 아니라, 구조물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안전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현장을 본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린다.“어디서 버려진 걸 가져다 놔도 이 정도는 아닐 것”“신도시라더니 가장 기본적인 시설부터 이 모양”

죽림지구는 여수에서도 손꼽히는 계획형 신도시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지역이다. 하지만 기반시설 관리가 이 수준이라면 ‘신도시’라는 이름 자체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제보자 정 모씨는 “도시의 수준은 아파트가 아니라 일상 인프라에서 드러난다”며 “초기 관리가 무너지면 안전과 비용 문제가 동시에 커질 수 있다”고 분노했다.

여수시가 이 같은 상태를 인지하고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이는 관리 부재를 넘어 행정 책임 회피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시설이 장기간 방치된 점에 대해, 여수시의 점검·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온 여수시가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기본 시설 관리에는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도시의 수준은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과 관리에서 드러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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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현장고발]계획형 신도시? 녹슬어 철 떨어지고, 비 오면 녹물 흐르는 죽림버스정류장

-시민들, 어디서 버려진 걸 가져다 놔도 이 정도는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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