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 후보 47%, 명창환 후보 24%, 원용규 후보 3%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KBS광주방송총국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학 여수시장 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와 무소속 원용규 후보가 뒤를 쫓고 있지만 현재로선 판세를 뒤집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는 서영학 후보 47%, 명창환 후보 24%, 원용규 후보 3%로 조사됐다. 26일 후보직을 사퇴한 김창주 후보는 4%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 10%, ‘모름·응답거절’은 12%로 부동층은 20%를 넘었다.
특히 서 후보는 명 후보를 23%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며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확실한 우세를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여수 민심이 결국 서영학 후보 중심으로 결집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부 지표에서도 서 후보의 우세 흐름은 뚜렷했다. 서 후보는 3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명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직업군과 정당 지지층 조사에서도 전반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여수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선호도가 66%에 달한 점도 서 후보에게 유리한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명창환 후보는 조국혁신당 바람과 개혁 이미지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민주당 조직력과 고정 지지층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무소속 원용규 후보 역시 존재감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여론조사를 두고 여수시장 선거가 점차 ‘1강-1중-1약’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아직 부동층이 20% 이상 남아 있고, 선거 막판 변수에 따라 일부 흐름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특히 최근 여수시장 선거는 지역경제 침체와 여수산단 위기, 관광객 감소, 인구 유출 문제 등 지역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후보들의 막판 전략과 조직 결집력이 최종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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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KBS·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서영학, 여수시장 선거 ‘독주 채비’
-서영학 후보 47%, 명창환 후보 24%, 원용규 후보 3%
ysib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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