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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13일까지 결론내라...통합의대, 여수 의료 해법도 함께 나와야

by yeosuilbo 2026. 7. 10.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을 전제로 한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13일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손을 떼겠다"고 밝히면서 전남 의료체계 개편 논의가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그동안 논의의 중심은 의대를 어디에 둘 것인가, 대학병원을 어느 지역에 설치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통합의대가 전남 동부권 전체의 의료체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민 시장이 제안한 방안은 목포에 통합대학 본부와 의대를 두고, 순천에는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우선 설치한 뒤 단계적으로 양 지역 모두 대학병원 기능을 확대하는 구상이다. 순천시는 이를 동부권 의료환경 개선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빠져서는 안 될 도시가 있다. 바로 여수다.
여수는 전남 최대 산업도시이자 국가산단이 위치한 지역으로 수만 명의 근로자와 시민이 생활하고 있다. 

석유화학과 에너지 산업이 밀집한 만큼 일반적인 의료수요뿐 아니라 화학사고, 중증외상, 산업재해, 직업성 질환 등 특수 의료수요도 매우 크다. 대학병원이 순천에 들어선다는 것만으로 여수 시민들의 의료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통합의대 논의는 전남 동부권 의료 전달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까지 함께 담아야 한다. 순천 대학병원과 여수의 권역응급의료기관, 산업재해 전문 진료,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임상교육과 연구 협력 등을 하나의 의료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청사진이 필요하다.

여수는 국가산단을 품은 산업도시로서 어떤 의료 인프라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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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민형배, 13일까지 결론내라...통합의대, 여수 의료 해법도 함께 나와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을 전제로 한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13일까지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손을 떼겠다"고 밝히면서 전남 의료체계 개편 논의가 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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