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도시 여수, 여름을 달구다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과 ‘제5회 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 개막

해양레저의 중심도시 여수에서 펼쳐지는 여름 축제, ‘2025 여수마린페스티벌’과 ‘제5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가 오늘(26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10시,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3층 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관계기관, 청소년단원, 참가 선수,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성환 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장

김성환 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장은 인사말에서 “여수는 해양문화와 레저의 최적지이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해양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교육과 청소년 해양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제5회 해양레저스포츠대회’에서는 ▲싯온카약 ▲카누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등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쳐 관람객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등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패션타투 등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여름 바다의 열기를 더했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의 실내 친수풀에서는 수상 안전 체험과 선박탈출 실습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해양교육의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의 여름, 바다를 품은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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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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