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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팔딱이는 전어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는 망덕포구

by yeosuilbo 2025. 8. 12.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 전어가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광양 망덕포구로 돌아왔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 떼가 기수역을 따라 망덕포구로 몰려오면, 광양의 가을은 비로소 시작된다.

망덕포구에서 잡힌 전어는 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빠른 물살 속에서 자라 단단한 육질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칼슘,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어르신들의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어는 조리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전어회, 새콤달콤한 전어회무침, 고소하게 구워낸 전어구이 등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가을 입맛을 사로잡는다.


‘전어’라는 이름에는 ‘돈 錢(전)’ 자를 써서 돈을 아끼지 않고 사 먹을 만큼 맛있다는 의미와,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는 뜻의 ‘전체 全(전)’ 자의 의미가 담겨 있다. 

전어는 전국 곳곳에서 잡히고 있지만, 광양 망덕포구의 아름다운 풍광과 뛰어난 전어 맛은 여전히 으뜸으로 꼽힌다.

이곳은 과거 전라좌수영 선소가 있던 역사적 장소이자, 시인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된 문학의 성지이기도 하다.

포구를 따라 걷다 보면 전어를 형상화한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 다리로 이어지는 ‘배알도 섬 정원’이 눈길을 끈다. 이곳은 일출과 일몰, 별빛이 어우러지는 낭만의 명소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가을의 대표축제 제24회 광양전어축제가 내달 12일부터 ‘별 헤는 밤, 전어가 전하는 바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망덕포구 일원에서 사흘간 펼쳐진다.

광양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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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팔딱이는 전어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는 망덕포구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 전어가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광양 망덕포구로 돌아왔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 떼가 기수역을 따라 망덕포구로 몰려오면, 광양의 가을은 비로소 시작된다.망덕포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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