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의원, 송전탑 없는 에너지자립섬 여수형 ESG 모델로 만들어야
-COP33 유치 경쟁, 지금이 기로…여수는 ‘전략’ 필요

여수시가 수년간 공을 들여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유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와 포항시가 잇따라 유치 경쟁에 가세하며 전국 지자체 간 기후외교의 각축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수시는 지금보다 더 과감하고 선제적인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무소속, 미평·만덕·삼일·묘도)은 지난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의 에너지자립섬’ 정책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하며, 여수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사도와 추도의 송전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흉물”이라며, “이제는 송전선 없이도 전력을 자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이 제안한 ‘ESS 에너지자립섬’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에너지 금고’다.
이 기술은 기존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공급을 보완하며, 송전망 구축 없이도 전력 자립이 가능한 친환경·지속가능 에너지체계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여수처럼 섬이 많은 해양 도시에서는, 환경 훼손 없이 실질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ESS 인프라를 갖춘 에너지자립섬은 곧 여수시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모범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SS 에너지자립섬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여수가 추구해야 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 모델의 실천 사례로 기능할 수 있으며, COP33 유치뿐 아니라 향후 국내외 기후정책 흐름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 자산이 될 수 있다.
송하진 의원은 “정부조직 개편은 이미 예고되었고, COP33 유치 경쟁은 시작됐다”며, “여수시가 지금부터라도 ESS 에너지자립섬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정책 방향을 실천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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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COP33 유치, 차별화 된 전략만이 여수를 ‘기후 수도’로 만드는 해답
-송하진 의원, 송전탑 없는 에너지자립섬 여수형 ESG 모델로 만들어야-COP33 유치 경쟁, 지금이 기로…여수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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