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위기 극복부터 관광 산업 재편, 청년·고령 정책까지… 민생 중심 실천 정치 강조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이자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광일 도의원은 여수의 미래를 ‘실천과 실행’으로 설계하고 있다. “말보다 현장, 약속보다 실천”을 정치 철학으로 삼아온 이광일 의원은 산업 전환과 인구 회복, 공동체 경제 재생을 중심으로 여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하 내용은 이광일 도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Q1. 전남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여수 발전을 위해 어떤 의정 활동에 주력하셨나?
A(이광일 부의장). 저는 여수의 산업위기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가장 집중했다.특히 여수국가산단의 구조적 문제, 고령화 대응, 청년 정책, 교육·복지 확충을 핵심 과제로 삼고 관련 조례 제정과 도정질문을 진행해 왔다. 산단 생산은 증가하지만 세수는 줄어드는 문제를 지적했고, ‘산단 위기 공동대책 간담회’를 주관했으며, ‘로봇세 등 신산업 지방세 제도’를 제안했다. 또 어촌계장 수당 지급 조례도 대표 발의하는 등 실천이 따르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Q2. 정치 철학은 무엇이며, 경쟁 후보와의 차별점은?
A. 제 정치 철학은 “말보다 현장, 약속보다 실천”이다.저는 정당보다 시민, 명분보다 실효성을 중시한다.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예산을 끌어오고, 실행까지 이끌어내는 정무 감각과 행정 이해력, 그리고 지역에 대한 깊은 공감력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다.

Q3. 여수국가산단의 산업 다변화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A. 여수산단은 현재 고유가, 고환율, 글로벌 공급 과잉, 중국 저가 공세, 탄소 규제라는 5중고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Mix & Match’ 전략을 제안했다. 기존 산업은 국가와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동시에 신산업을 유치하는 이중 구조전략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로봇·해양에너지 클러스터 유치, 노후 설비 고도화, 산단 근로자 복지 인프라 확충, 전남형 산업위기 특별법 제정 등이 포함됩니다.
Q4. 산단 내 고용 불안과 협력업체 보호 대책은?
A. 협력업체 도산과 고용 위기는 시급히 대응해야 할 문제이다.저는 여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협력업체 전환·재편을 위한 컨설팅과 긴급 자금 지원, 공동 복지센터 설치와 생활 SOC 연계, 근로자 재교육 및 이주 정착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지속가능한 생태계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Q5. 여수 관광 산업의 재편 방향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A. 여수 관광은 지금까지 ‘소비형 관광’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체류형·정주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 관계인구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한 달 살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레저와 어촌 관광의 융합 콘텐츠, 구도심 재생 기반의 문화관광 도시 조성, 민박 페스티벌, 바다 위 음악회같은 감성형 관광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여수다운 관광’으로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들겠다.
Q6. 청소년 정책 참여 확대 방안은 무엇인가?
A. 청소년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공동 설계자다.청소년 의회, 참여예산제, 정책 제안제도를 도입하고, 청소년기후일자리·정책 모니터단 구성, 지역 대학·청소년 단체와 연계한 정책 실험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여수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Q7. 고령사회에 대한 복지 전략은 무엇인가요?
A. 고령사회는 단지 복지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아니다.저는 ‘노인복지’에서 ‘경륜복지’로 전환하자고 제안한다. 어촌계장 수당 지급 조례처럼 고령층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보상하고, 도시재생·마을관리소 등에서 고령층의 역할을 확대하며, 지역 농장, 돌봄, 관광 안내 등 생산적 활동 조직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70대도 활발히 일할 수 있는 활동형 도시가 목표다.
Q8. COP33 유치 전략과 기대 효과는 무엇?
A. COP33은 여수가 탄소 없는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단순한 개최 유치가 아니라 지역 기반과 연계된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국제 협력, 해양 플라스틱 저감 실증도시 구축, 청년 기후일자리 창출, 국제 해양교육 플랫폼 유치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도의회 행감에서 지적한 유치위 구성 지연과 관련 조례 미비는 반드시 보완해야 하며, 중앙정부와 국제 파트너가 함께하는 공동 전략본부구성이 필요합니다.
Q9. 여수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지금 여수는 산업 쇠퇴, 인구 유출, 도심 공동화, 구도심 붕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실행력과 전략, 그리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 그동안 도의원으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왔고, 이제는 책임 있게 실행하는 역할을 맡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10. 도의원으로서의 경험이 시장 직무에 어떤 도움이 될까?
A. 도의회 3선 동안 예결위원장, 농수산위원, 교육위원, 부의장 등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 설계, 예산 확보, 중앙부처와 협상 등 모든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계획을 실행으로, 실행을 성과로 바꾸는 시장이 필요하다.정치는 시민의 신뢰로 완성된다. 시민이 돌아오고, 산업이 전환되며 문화와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
바로 “여수, 다시 시작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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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인터뷰]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여수, 다시 시작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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