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찬, 프라이부르크를 넘어서라...여수는 ‘바다 기반 기후 랜드마크’로 승부해야

2026년 유엔기후주간 여수 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 녹색전환을 지속적으로 이끌 ‘대한민국 녹색전환 국제주간 지속 추진위원회’가 (사)탄소중립실천의 주도로 3일 오후 2시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관하였으며 ‘대한민국 녹색전환 국제주간 지속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열렸으며 주요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약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정책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개회사와 기념사, 대한민국 녹색전환 국제주간 지속 추진위원회 김영주 위원장의 추진준비위원 소개가 이어지며 녹색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어 2부에서는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포럼이 열려 대한민국 녹색전환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추진위원회 출범은 2026년 유엔기후주간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기후정책과 녹색전환 모델을 국제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플랫폼’ 성격을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500여 명의 추진위원회는 시민, 전문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의 발제와 윤원태 전남교육청 ESG교육위원장의 좌장 아래,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문승태 순천대 교수, 김유화 탄소중립실천연대 고문, 김대진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장학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정책포럼에서는 청년의 시선에서 제기된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청년정책협의체 송영선 위원장은 발제자인 전의찬세종대학교 석좌교수에게 “세계적인 환경·재생에너지 도시인 프라이부르크처럼 가기 위해, 지금 여수가 반드시 바꿔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전의찬 교수는 “프라이부르크를 그대로 따라가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여수는 여수만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상징적 기후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는 바다를 가진 도시라는 점에서 다른 도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해양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세계 어디에도 없는 ‘바다 기반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랜드마크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정책, 산업, 시민 참여가 결합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여수가 글로벌 기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모델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유엔기후주간, 세계섬박람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여수가 기후·에너지·해양을 아우르는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유엔기후주간 여수 유치 기념 ‘녹색전환 국제주간 추진위’ 출범...여수, 기후 중심도시로 도약
-전의찬, 프라이부르크를 넘어서라...여수는 ‘바다 기반 기후 랜드마크’로 승부해야
ysibtv.co.kr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초록으로 물든 식목일...여수시도시관리공단, 시민과 함께한 환경 나눔 (0) | 2026.04.06 |
|---|---|
| 형형색색 튤립 향연, 순천만국가정원에 봄이 왔다 (0) | 2026.04.06 |
| ‘동부권 잡는 사람이 이긴다’...민형배 vs 김영록 결선 격돌, 여수가 승부 가른다 (0) | 2026.04.06 |
| ‘금품 제공 의혹’ 박성현 광양시장 민주당 후보 자격 박탈...경선 2파전 재편 (0) | 2026.04.06 |
| ‘케데헌’ 감독 배출 셰리던대, 순천 찾았다...애니메이션 글로벌 협력 본격화 (0) | 2026.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