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구민호 후보가 ‘확성기 없는 선거운동’을 전격 선언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 라 지역구(미평·삼일·묘도·둔덕동)에 출마한 구 후보는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법적으로 허용된 유세차 스피커와 휴대용 확성장치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고출력 확성기 소음이 시민들에게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방선거 기간이면 아파트 단지와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곳곳에서 하루 종일 이어지는 선거방송과 로고송으로 인해 시민 불편 민원이 반복돼 왔다. 특히 재택근무자와 수험생, 영유아 가정, 고령층 사이에서는 선거철만 되면 하루 종일 시끄럽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
구 후보는 대신 도보 중심 골목 유세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정책 홍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경청형 선거운동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확성기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유권자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방식의 선거를 하겠다는 것이다.
구 후보는 “선거운동의 목적은 후보를 알리는 것이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는 것이 아니다”며 “소리만 큰 선거보다 시민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조용한 선거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과 진정성으로 평가받는 선거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구민호 후보의 ‘확성기 없는 선거운동’ 선언이 시민 피로도를 고려한 이례적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철 소음 스트레스를 줄여줘 반갑다”, “오히려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있으며 시민 일상을 배려하는 새로운 선거 문화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불법 전대·무단 점유까지 손본다...여수시, 국동항 대대적 정비 착수 (0) | 2026.05.21 |
|---|---|
| '사소한 집착도 위험 신호'...여수경찰서, 관계성 범죄 예방 총력 (0) | 2026.05.21 |
| 서영학 “섬박람회 안전, 법정 재난관리 체계로 격상해야” (0) | 2026.05.20 |
| 청년이 돌아오는 여수...명창환, ‘청년도시 패키지’ 승부수 될까 (0) | 2026.05.20 |
| 금호피앤비화학, 여수시니어클럽에 사랑의 쌀 후원...취약계층 식사지원 힘 보태 (0) | 2026.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