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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불법 전대·무단 점유까지 손본다...여수시, 국동항 대대적 정비 착수

by yeosuilbo 2026. 5. 21.

-섬박람회 앞두고 ‘첫인상 개선’ 총력
-사용허가 취소·변상금 부과까지 강경 대응 예고

▲위) 국동항 내 어구보관 공간(봉산동 100-20, 여수수협 및 안강망수협 등 점사용 지역), 아래 (국동항 내 어구보관 공간(국동 1082-1, 서부어촌계 점사용 지역)


여수시가 국동항 내 어구보관 공간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대대적인 어항 환경 정비에 나선다. 
불법 전대와 무단 점유 등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어항 내 무질서를 바로잡겠다는 강한 행정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수시는 오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국동항 내 어구보관 공간 4곳과 주변 사용 실태를 전면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항목은 어구보관 시설의 목적 외 사용 여부, 장기 방치, 불법 전대 및 임의 용도 변경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조사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계도에 그치지 않고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사용허가 취소, 변상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동항 일대는 그동안 폐어구와 적치물, 노후 시설물, 악취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일부 공간은 사실상 특정인의 창고처럼 장기간 사용되거나 본래 목적과 다르게 운영된다는 민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여수시가 이번에 강도 높은 정비에 나선 배경에는 개최를 앞둔 도시 이미지 개선 전략도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동항은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과 관광객, 낚시객들의 이동이 잦은 해양 관문 중 하나다. 사실상 외지인이 여수를 처음 접하는 공간 가운데 하나인 만큼, 난잡한 어항 환경과 악취, 무질서한 시설 이용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와 함께 폐어구 수거, 노후 시설물 정비, 악취 차단 활동 등 민관 합동 환경정비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국동항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어선 접안시설과 어구보관 공간이 추가 확충돼 어업인 편의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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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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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박람회 앞두고 ‘첫인상 개선’ 총력-사용허가 취소·변상금 부과까지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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