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캠프 “근거 없는 흑색선전, 법적 책임 묻겠다”

김대중 후보 측이 상대 후보인 장관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면서 전남·광주 통합시대 첫 교육감 선거가 다시 네거티브 공방 국면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김대중 후보 측 ‘착착캠프’는 26일 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쟁점은 장 후보 측이 SNS와 공약집 등을 통해 ‘금품수수 등 수사 중인 후보’, ‘호화관사 월세살이’ 등의 표현을 사용한 부분이다.
김 후보 측은 해당 사안들이 이미 경찰에서 ‘혐의없음·불송치’ 결정이 난 사건인데도 장 후보 측이 이를 알면서도 마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처럼 표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고발은 법적 다툼을 넘어 선거판 전체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는 AI교육, 기초학력, 통합특별시 교육체계, 농산어촌 교육격차 해소 같은 핵심 현안 논의는 실종되고 흑색선전과 의혹 공방만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첫 교육감 선거로 향후 교육행정 통합 방향과 동부권 교육균형, 미래형 인재양성 체계를 누가 설계할 것인지가 핵심인데, 막판 네거티브가 정책 검증을 삼켜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고발 조치가 방어 차원을 넘어 ‘허위사실과 흑색선전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김대중 후보 측의 강경 대응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각종 여론 흐름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김대중 후보를 겨냥한 막판 네거티브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들은 “유권자들은 이미 누가 미래교육 비전과 행정 경험을 갖고 있는지 판단하고 있다”며 “막판 네거티브보다는 통합특별시 시대 교육 청사진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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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흑색선전 선 넘었다’...김대중 캠프, 장관호 후보 고발 강수
-김대중 캠프 “근거 없는 흑색선전, 법적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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