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상장’...여수산단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으로 당선된 민형배 당선인이 8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공식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통합특별시의 첫 시정 방향으로 '압도적 성장'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 육성을 예고하면서 침체에 빠진 여수국가산단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 당선인은 이날 현판식에서 "통합특별시 운영의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라며 "시민주권을 기반으로 전남광주의 더 큰 미래를 압도적 성장 위에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 브리핑에서는 "머지않아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정부와 기업의 발표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인수위의 수장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었던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이 임명됐다.
정 위원장은 "대전환기획위원회는 단순한 인수위원회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조직"이라며 "삼성 반도체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혁신과 도전의 DNA를 전남광주와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젠슨 황이 데이터센터를 짓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혀 반도체와 AI 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예고했다.
여수산단 석유화학 구조조정은 2024년 LG화학 SM공장 가동 중단을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2025년 8월 여천NCC 3공장 셧다운을 기점으로 위기가 급격히 심화됐다. 이어 올해 들어 추가 생산시설 가동 중단과 구조조정 우려까지 확산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여수산단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 친환경 산업 전환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석유화학 중심 산업구조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정치권과 산업계에서는 민형배 당선인이 제시한 반도체·AI·데이터센터 중심의 첨단산업 육성 전략이 여수산단 구조 전환의 새로운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통합특별시가 추진할 산업경제·과학기술 분야 정책에 여수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가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민 당선인이 강조한 '압도적 성장'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침체된 여수산단의 체질 개선과 미래 먹거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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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삼성 반도체 DNA 품은 민형배 인수위 출범...여수는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압도적 상장’...여수산단 위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ysib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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