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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첫 교육감...'K-교육특별시 준비위' 출범, 지역교육 대전환 신호탄

by yeosuilbo 2026. 6. 9.

-문승태 부위원장 임명...동부권 균형발전 의지 담겼나

▲사진출처=KBS광주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이 통합교육청 출범을 준비할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면서 전남·광주 교육 통합의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준비위원회 출범은 전국 최초로 광역시와 도가 통합된 교육행정체제를 설계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은 생활권과 경제권 통합 논의가 이어져 왔지만 교육 분야에서는 서로 다른 정책과 행정체계를 운영해 왔다.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교육 분야 역시 새로운 비전과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준비위원회 인선은 김대중 당선인이 추구하는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경범 위원은 서울대 교수 출신이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정책 전문가다. 국가 차원의 교육개혁 방향과 지역교육 혁신을 연결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교육계가 주목하는 인사는 문승태 전 국립순천대학교 부총장의 부위원장 임명이다. 문 전 부총장은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교육행정 전문가로 지역대학과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는 광주 중심의 정책 운영에 대한 동부권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순천대 부총장 출신 인사를 준비위 핵심에 배치한 것은 전남 동부권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여수·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은 산업과 인구 규모, 미래 성장 가능성 면에서 통합특별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 분야에서도 동부권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준비위원회가 광주본부와 전남본부를 별도로 운영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면서 화합과 균형을 이뤄내겠다는 김대중 교육감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가 통합 시대에 걸맞은 교육 비전과 균형발전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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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통합 첫 교육감...'K-교육특별시 준비위' 출범, 지역교육 대전환 신호탄

-문승태 부위원장 임명...동부권 균형발전 의지 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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