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트윈과 AI 결합한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구축
-여수는 아직 AI 기반 도시침수 예측 시스템 구축 지역에 불포함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물가를 예측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판매처별 가격과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알뜰소비앱'까지 하반기 도입을 예고하며 AI 행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도시 침수는 어디까지 예측하고 있을까.
기후변화로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침수는 더 이상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수 역시 국동과 대교동, 봉산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상습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자연재해위험 개선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이미 디지털 트윈과 AI를 결합한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상청 강우 예보와 하천 수위, IoT 센서, CCTV, 하수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침수 가능 지역을 예측하고, 주민들에게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광주와 포항, 창원 등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며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여수는 아직 이러한 AI 기반 도시침수 예측 시스템 구축 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는 기상특보와 재난문자, 배수시설 관리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강우량과 지형, 하수도 용량, 해수면 높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침수를 미리 예측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중호우와 만조가 겹치는 해안도시 특성을 고려하면 보다 정교한 예측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수는 국가산단과 항만, 관광시설이 밀집한 도시다. 도로 침수는 산업 물류 차질과 시민과 관광객 안전, 지역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하차도와 저지대 도로, 해안 저지대는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으로 위험이 제기되는 만큼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측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AI를 활용해 물가를 예측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까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제는 같은 기술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 대응에도 적극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수도 '상습 침수지역 관리'를 넘어 'AI 기반 침수 예측 도시'로 한 단계 나아갈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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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AI로 물가는 예측한다는데...여수 집중호우·침수 어디까지 예측?
-정부 디지털 트윈과 AI 결합한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구축-여수는 아직 AI 기반 도시침수 예측 시스템 구축 지역에 불포함
ysib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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