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대체 불가능한 초격차 산업 강국'을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
중동 전쟁을 계기로 드러난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추진하고, 반도체를 넘어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 방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국가 전략은 산업 전환의 기로에 선 여수에도 중요한 과제를 던지고 있다.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이지만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중립 정책 확산으로 구조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제는 기존 석유화학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소재 산업으로 경쟁력을 넓혀야 한다.

가장 먼저 주목할 분야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다. 최근 여수광양항의 LNG 벙커링 상용화는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기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해상풍력과 수소, 메탄올·암모니아 등 차세대 선박연료 산업까지 연결된다면 여수는 동북아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
탈플라스틱 순환경제도 새로운 기회다. 화학적 재활용과 바이오 원료,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은 기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가 맞물린다면 여수산단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과 바이오 산업 역시 눈여겨볼 분야다. 여수가 가진 항만과 물류 인프라, 화학 소재 기술은 인근 철강산업과 연계해 첨단 제조와 방산 소재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정부 정책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먼저 준비하는 일이다. 여수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치권, 산업계가 함께 국가사업을 선점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산업 구조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의 '초격차 산업' 전략은 여수가 기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변화의 신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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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이재명의 '초격차 산업' 선언...여수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체 불가능한 초격차 산업 강국'을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중동 전쟁을 계기로 드러난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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