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교육지원청 자연순환마을학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생태감수성 교육
-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알바트로스 편지쓰기 통해 환경 실천 다짐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마을학교 사업인 '자연순환마을학교'가 지난 6월 27일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수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탄소중립실천연대가 운영하는 생태환경 교육으로,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알바트로스에게 쓰는 편지'를 주제로 아이들이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수업에서는 태평양 미드웨이섬에서 부모 새가 먹이로 착각해 가져온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간 알바트로스의 실제 이야기를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했다.
아이들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가득 찬 알바트로스의 뱃속 모습을 보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고, 바다를 떠도는 플라스틱이 결국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이어 학생들은 알바트로스에게 편지를 쓰며 "미안해. 이제 플라스틱을 함부로 버리지 않을게", "우리가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줄게", "다시는 너처럼 아픈 새가 없었으면 좋겠어" 등 자신의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환경문제를 배우는 것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는 생태감수성 교육으로 이어졌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는 이번 수업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과 올바른 분리배출, 일회용품 줄이기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도 함께 소개하며 ‘작은 실천이 바다를 살리고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관계자는 "환경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생명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알바트로스에게 쓴 편지가 결국 우리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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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미안해, 알바트로스’...초등학생들이 바다를 향해 쓴 환경편지
- 여수교육지원청 자연순환마을학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생태감수성 교육-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알바트로스 편지쓰기 통해 환경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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