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같은 사고 또 반복, 제조업 끼임사고, 고용노동지청 긴급점검

by yeosuilbo 2026. 6. 30.

-정비·수리·청소 작업 집중 점검...전원 차단·방호장치 미준수 시 과태료·사법조치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제조업 현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끼임사고를 막기 위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최근 전국적으로 기계 정비와 수리, 청소, 점검 과정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지역 제조업 현장도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점검에서 정비·수리·청소·점검 작업 전 전원 차단과 잠금·표지(Lock Out·Tag Out) 조치 여부, 회전체와 컨베이어 등 끼임 위험부의 방호덮개 설치, 방호장치 임의 해제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는 물론,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올해 1월 여수국가산단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협력업체 근로자가 포장용 로봇 설비를 점검하던 중 로봇이 갑자기 작동하면서 몸이 끼이는 중대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당국과 경찰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또 여수산단에서는 과거 컨베이어와 회전설비 등 기계장치와 관련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특별감독에서 다수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사례는 위험설비 자체보다 정비와 점검 과정에서 안전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준기 여수고용노동지청장 직무대행은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방식의 사망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거나 위험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의미"라며 "끼임사고는 작업 전 전원 차단과 잠금·표지 조치, 방호장치 설치 등 기본 안전수칙만 철저히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이번 긴급점검을 계기로 여수국가산단과 지역 제조업체 전반에 기본 안전수칙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같은 사고 또 반복, 제조업 끼임사고, 고용노동지청 긴급점검

-정비·수리·청소 작업 집중 점검...전원 차단·방호장치 미준수 시 과태료·사법조치

ysib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