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 집무실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간담회’ 참석
- 국회 포럼 주관·재생에너지 전환·GcOM기후활동인증 등 최근 기후위기 대응 활동 활발
정기명 여수시장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환담하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 현재 추진 중인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우원식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국회의장-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협의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과 부회장인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그리고 김경일 파주시장, 염태영·황명선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정 시장은 이날 우 의장에게 영호남 화합을 주제로 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사업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COP28 유치를 준비했지만 아랍에미리트(UAE)에 개최지 선정을 넘겨주며 COP33 유치로 선회해지만, 현 정부 정책 과제에서 COP 유치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보이며 국가 유치 노력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여수시는 COP33 유치를 위해 유치 홍보 캠페인을 비롯하여 기후위기 전문강사 양성 등 시민활동 캠페인과 같은 날 진행된 제2회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남해안남중권의 역할 국회포럼을 진행하는 등 COP 국내 유치의 당위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여수시는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의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공모에 선정되는 등 저탄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에 앞서 정 시장은 지난달 20일 ‘제6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지자체 정책성과부문 최우수상인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인 만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21년 51개국 156개 회원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도시환경협약(UEA, Uban Enviromental Accords) 정상회의’에서 ‘여수선언문 ’을 선포, ‘2021년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를 선언한 바 있다.
무엇보다 올해 6월 진행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아시아 워크숍에서 기후활동 인증을 획득하며 근 10여년 간 환경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모습과 달리 최근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큰 도약을 하고 있음을 국제 사회로부터 인증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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