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강진에서 ‘삶으로 배우는 한국’
-순천대·전남대 여수캠퍼스, 지역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정착 지원

지방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입학생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외국인 유학생이 ‘학생’ 그 이상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정주(定住)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러한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례가 국립순천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다.
두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역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 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순천대는 지난 9월 20일, 전남 강진군 일대에서 외국인 유학생 17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지역살아보기(3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얀마, 베트남, 아르메니아 등 11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참여해 강진의 역사·문화·레저를 체험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무위사 탐방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배우고, 백운동 정원과 차밭, 월출산 등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전통 정원의 미학을 경험했다.
또 영랑생가에서는 한국어 삼행시 짓기와 시 낭송 활동을 하며 언어 실력을 뽐냈고, 가우도 해상 짚라인 체험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역시 외국인 유학생의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해 지역 연계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여수시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 문화 체험, 지역 기업 탐방, 해양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여수라는 해양 관광도시의 특성을 살려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향일암 등 지역 명소 탐방과 함께, 해양과학과 연계한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여수를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방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지역과 대학, 유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기적 이벤트를 넘어선 지속적인 지역 체험 프로그램, 현지 취업 연계 시스템, 생활·정서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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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외국인 유학생, 지역을 배우며 한국에 뿌리내리다
-순천대학교, 강진에서 ‘삶으로 배우는 한국’-순천대·전남대 여수캠퍼스, 지역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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