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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순천만 서식지 확장한 흑두루미…갈대숲 탐방로에서 만난다

by yeosuilbo 2026. 1. 9.

-농경지 복원지에 흑두루미 2,200마리 유입, 탐방로 인근 먹이활동 관찰


순천만의 생태 복원 성과가 가시화되며 흑두루미의 서식지가 갈대숲 탐방로 인근까지 넓어지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8일,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인근 농경지 복원지에서 흑두루미 2,200마리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과거 관행농업이 이뤄지던 농경지로, 순천시는 2009년부터 순천만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토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장기간 매입이 지연됐으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해 마지막 남은 농경지를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토지 매입 이후 해당 부지를 신속히 복원했으며, 그 결과 흑두루미가 대규모로 유입돼 안정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많은 탐방객이 찾는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인근에서 흑두루미의 활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탐조대 인근 맨발 걷기 코스인 람사르길 주변에서도 흑두루미가 비교적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탐방객들은 흑두루미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순천만의 서식 안정성과 생태 복원의 현장을 체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진 토지 매입과 복원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갈대숲 탐방로에서도 흑두루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시민과 탐방객이 순천만을 걸으며 자연의 쉼과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철새 서식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순천만습지에는 총 7,567마리의 흑두루미가 도래해 월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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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현 기자

 

순천만 서식지 확장한 흑두루미…갈대숲 탐방로에서 만난다

-농경지 복원지에 흑두루미 2,200마리 유입, 탐방로 인근 먹이활동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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