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여수의 많은 부모들이 같은 말을 합니다.“아이를 키워도 결국 여수를 떠나야 한다.”
이 말은 단순한 한숨이 아닙니다. 여수의 미래를 향한 가장 무거운 질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기회는 공정해야 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저는 그 말의 핵심이 바로 청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이 떠나는 지역에는 미래도 함께 떠납니다.
반대로 청년이 머무는 지역에는 산업과 혁신, 문화와 활력이 살아납니다. 여수의 미래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청년이 여수에서 배우고, 일하고, 삶을 꾸릴 수 있는 도시.그것이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여수는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가진 도시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관광 자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여수를 떠납니다.왜일까요. 답은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말합니다.여수의 청년 정책은 지원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일이어야 합니다.
저는 여수의 미래를 청년 일자리 중심 도시로 다시 설계하겠습니다.
첫째, 미래산업 계약학과를 유치하겠습니다.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우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여수에서 배우고 여수에서 취업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둘째, 지역 인재 장학금을 확대하겠습니다.지역 학생들이 여수에서 공부하고 지역 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이 키운 인재가 다시 지역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기업 연구소와 미래 산업을 유치하겠습니다.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산업과 첨단 화학 산업, 해양 산업까지 미래 산업 생태계를 키워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여수는 이미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결단과 실행입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활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청년이 모이는 도시에는 기업과 문화, 혁신이 함께 찾아옵니다.
저는 여수를 그런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꿈을 찾아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오는 도시.
아침이면 젊은이들이 출근하고, 연구하고, 창업하고, 도전하는 도시.
여수의 미래는 결국 청년의 미래입니다.
여수의 청년들이 더 이상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도시”라고 말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하게 만들겠습니다.
“나는 여수에서 배우고, 여수에서 일하고, 여수에서 미래를 만든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말을, 이제 여수에서 끝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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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김영규 칼럼]청년이 떠나는 여수, 이제 끝내야 합니다
▲김영규 여수시장 예비후보요즘 여수의 많은 부모들이 같은 말을 합니다.“아이를 키워도 결국 여수를 떠나야 한다.”이 말은 단순한 한숨이 아닙니다. 여수의 미래를 향한 가장 무거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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