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인력이 급감하면서 농어촌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원격협진과 비대면 진료 확대를 포함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영규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대학병원과 지역 병원을 연결하는 ‘공동의료센터’ 설립 공약을 제시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일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신규 의과 공보의 편입 인원은 98명으로 전년 대비 37.2% 감소했다. 복무 만료 인원과 비교한 충원율도 22%에 그치면서 의과 공보의 전체 규모는 2025년 945명에서 2026년 593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때 2천 명을 넘었던 공보의 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농어촌 지역의 1차 의료 안전망 약화가 현실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보건지소 139곳에 공보의를 우선 배치하고,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는 지역은 순회진료와 보건진료전담공무원 배치 등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와 원격협진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 방향 속에서 지방 도시 차원의 의료 접근성 개선 모델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규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수도권 상급병원과 지역 종합병원을 연결하는 ‘공동의료센터’ 설립 구상을 밝혔다.
이 모델은 여수 병원에서 기본 진료와 회복 치료를 담당하고, 고난도 수술은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뒤 이후 치료와 재활은 다시 여수에서 이어가는 단계별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후보는 “암 등 중증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 병원을 찾아야 하는 현실에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크다”며 “대학병원 전문의 진료와 지역 병원의 치료·회복 기능을 연결해 시민들이 지역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수시가 세브란스병원과 약 20년 동안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 협력을 이어온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병원 협력 모델 추진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대형 병원 유치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실적인 협력 모델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먼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공보의 감소에 대응해 원격협진과 비대면 진료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병원과 지역 병원을 연결하는 공동진료 모델이 지방 도시의 의료 공백을 보완할 새로운 전략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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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공보의 줄자 정부 원격진료 확대…김영규 ‘여수 공동의료센터’ 선제 제안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인력이 급감하면서 농어촌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원격협진과 비대면 진료 확대를 포함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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