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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 승부처다’...정청래 여수 동행 방문, 민형배 선택은 ‘적중’했나

by yeosuilbo 2026. 4. 9.

-동부권 집중·당 결속·민생 전환…주철현 연대, 여수 판 흔들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여수 서시장을 찾아 민형배, 김영록 후보와 함께 현장 행보에 나선 것은 단순 방문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방문은 무엇보다 ‘여수가 승부처’라는 정치적 선언에 가깝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 동부권, 특히 여수·순천·광양이 핵심 변수로 부상한 상황에서 당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은 동부권 집중 전략을 공식화한 행보로 읽힌다.


동시에 두 후보를 함께 동행시킨 것은 ‘당은 하나’라는 강한 경선 관리 메시지다. 경쟁은 치열하되 분열은 없다는 신호로, 최근 단일화와 연대 움직임 속에서 불거질 수 있는 내부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현장 장소가 전통시장인 점도 주목된다. 정치적 공방이 아닌 민생 현장으로 무대를 옮기며 선거 프레임을 ‘경쟁’에서 ‘경제와 생활’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이 가운데 관심은 민형배 후보의 최근 행보다. 특히 주철현 의원과의 정책 연대는 이번 판세 변화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동부권을 하나의 정치적 축으로 묶겠다는 구상은 연대를 넘어 ‘동부권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선거를 좌우한다’는 구도 설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론 흐름에서도 민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며 연대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철현 의원이 강조해온 해양·항만·산업 전략이 여수의 실질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또 그것이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얼마나 우선순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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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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