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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하면 조국당 간다...정정당당 발언에 정치권 공방

by yeosuilbo 2026. 4. 10.

-‘우회 정치 통로’로 기능...자당 상황과 배치

▲조국은 대법원 최종 징역 2년 실형 최종 확정된바 있다. (자녀 입시 관련 사문서위조 및 업무방해, 가족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모펀드 및 공직자윤리법 관련 혐의 등)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의 ‘통일교 금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정정당당하게 돌파해야 한다”고 밝히자, 정치권에서 발언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조 대표는 9일 방송 인터뷰에서 “특검이 사건을 신속히 이관하고 수사기관이 책임 있게 조사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대표의 발언이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공천에서 탈락하면 조국당으로 간다’는 표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표현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일부 인사들이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지적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사실상 ‘우회 정치 통로’로 기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당 정치에서 공천은 후보자에 대한 1차 검증 절차라는 점에서, 이러한 이동 구조가 반복될 경우 정치적 책임성과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조 대표가 타 정당에 ‘정정당당’을 강조한 것이 자당 상황과 배치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인사 문제 역시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조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에 황현선 전 사무총장을 지명했지만, 황 전 사무총장은 불과 수개월 전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책임으로 사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타 정당에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면서, 자당 내부 기준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정당당이라는 가치는 상대에게 요구하기 이전에 스스로 입증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공천 구조와 인사 기준에 대한 설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조 대표의 발언을 계기로 정당 간 공방을 넘어, 각 정당의 공천 시스템과 윤리 기준의 일관성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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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공천 탈락하면 조국당 간다...정정당당 발언에 정치권 공방

-‘우회 정치 통로’로 기능...자당 상황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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