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기반 확대...UNFCCC 유치 전략과 맞물린 에너지 전환 가속

여수시가 온실가스 저감과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027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 공공건물, 상업 및 공장건물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과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해 설치하는 방식이다. 여수시는 지난 2021년부터 권역별로 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 자립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여수시가 추진 중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 유치 전략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NFCCC는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논의하는 핵심 국제기구로, 개최 도시의 기후 대응 역량과 정책 실행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도시 전반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후 선도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즉, 단순한 에너지 지원사업을 넘어 글로벌 기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 사업으로 평가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의 비율로 지원이 이뤄진다. 주택 기준(태양광 3kW, 태양열 13.6㎡) 자부담금은 약 154만 원 수준이며, 월 평균 5만~6만 원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약 10억 원 규모다.
신청 접수는 권역별로 나눠 진행된다. 동부권과 서부권은 오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읍·면 지역은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접수 장소는 동부권은 여수 문예회관, 서부권은 보건소 3층 회의실, 읍·면 지역은 각 읍·면사무소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함께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본인서명사실확인서, 한전 고객종합정보 내역 등을 준비해 방문 접수해야 하며, 미등기 또는 불법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대상자는 접수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사업은 내년 2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선착순 접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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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여수시, ‘202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RE100 기반 확대...UNFCCC 유치 전략과 맞물린 에너지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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