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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기후주간’ 성공이 곧 섬박람회...막바지 점검 총력

by yeosuilbo 2026. 4. 15.

-안전·교통·의료 총동원...국제행사 역량 검증의 시험대

▲‘제4차 준비상황 보고회’


여수시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3차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을 앞두고 막바지 현장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가늠할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시는 14일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제4차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행사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하며 사실상 ‘실전 리허설’에 들어간 셈이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NGO, 시민 등 2만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총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되며, 녹색대전환 국제주간 개회식과 고위급 정책 대화, UNFCCC 기후주간 세션, 세계 기후도시 포럼, 기후환경에너지대전(KEET)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UNFCCC 부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하는 만큼, 여수의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세계에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동시에 이번 행사의 완성도가 향후 섬박람회에 대한 대외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여수시는 행사장 내 31개 회의장과 163동의 부스를 설치하고, 국제관 A동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방·전기·가스 분야 사전 합동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행사 기간에는 경찰 1개 중대와 소방 장비 7대를 상시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또한 응급의료센터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주변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도 마치는 등 교통·의료·위생까지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여수시는 이번 기후주간 기간 동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나만의 섬 여권’ 스탬프 이벤트와 섬 사진 전시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섬박람회를 알리고, 국제 참가자들에게 여수의 섬 자산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주간은 여수가 국제 기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섬박람회 개최 역량을 증명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완벽한 운영으로 국제행사 도시로서의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기후주간의 성패는 여수가 향후 대형 국제행사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도시인지에 대한 ‘검증 무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섬박람회를 앞둔 지금, 여수시는 사실상 본게임에 앞선 마지막 시험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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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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