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원 국회의원이 24일 오전 여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당원 명부 유출, 금품 의혹, 공천 논란, 여수 MBC 갈등 등에 대해 전면 해명에 나섰다.
조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조 의원은 “중앙당 조사 결과 해당 명부는 10년 이상 된 과거 자료이며, 실제 영향도는 전체 권리당원 대비 미미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금품 의혹에 대해서는 “녹취 내용은 금품 전달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유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역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성·청년 단수 공천 논란에 대해서는 “해당 공천은 지역위원회의 의무사항이며, 사전 내정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공천 탈락자들에 대해서는 재심 절차를 거쳤고, 공천심사위원회의 평가 기준에 따른 결과라는 입장이다.
여수MBC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공정성을 벗어난 보도”라고 비판하며, 순천 이전 문제와 연관된 구조적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여수 세계섬박람회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점검 지시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며 성공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의문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특히 명부 유출의 실질적 경위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금품 의혹 역시 ‘수사 중’이라는 답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다.
공천 과정 또한 절차적 정당성 설명과 별개로 정치적 납득 여부는 또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결국 이번 기자회견은 조 의원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계기는 되었지만, 시민 신뢰 회복까지 이어졌는지는 보다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향후 수사 결과와 추가적인 설명, 그리고 정치적 책임성 확보 여부가 신뢰 회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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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조계원 의원 ‘명부유출·금품의혹 사실과 달라’...해명에도 남은 시민 신뢰 과제
조계원 국회의원이 24일 오전 여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당원 명부 유출, 금품 의혹, 공천 논란, 여수 MBC 갈등 등에 대해 전면 해명에 나섰다.조 의원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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