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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스마트폰 대신 팽이 돌리며 웃었다

by yeosuilbo 2026. 5. 7.

제104회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여수시 진남실내체육관이 아이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가 주관한 ‘제35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에는 어린이 2,000여 명이 참여해 전통놀이를 즐기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게임기를 잠시 내려놓고 팽이를 돌리고, 제기를 차고, 비석을 맞히며 온몸으로 뛰어놀았다. 처음 접하는 전통놀이에도 금세 빠져들어 친구들과 함께 웃고 응원하며 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부스마다 “한 번 더 할래요”라는 목소리가 이어질 만큼 체육관 전체가 활기로 넘쳤다.

행사는 체험마당, 놀이마당, 예술체험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놀이마당에서는 소동줄놀이, 팽이치기, 투호놀이, 고누놀이 등 16가지 전통놀이 체험이 운영됐고, 체험마당에서는 전통놀잇감 만들기와 키캡·볼펜 꾸미기 등 다양한 만들기 활동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직접 만들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균관청장년유림회가 마련한 선비체험 코너는 큰 관심을 모았다. 아이들은 『사자소학』 책을 받아보고 도포와 갓을 직접 착용하며 옛 선비의 예절과 마음가짐을 체험했다. 삼동매구가 진행한 소동줄놀이 체험 역시 여수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박서영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 대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함께 웃고 어울리는 놀이 속에서 어린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전원에게는 ‘어린이 민속놀이 우수상’이 수여됐다. 경쟁보다 참여와 즐거움의 의미를 담은 상장에 아이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가 주관했으며,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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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제35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스마트폰 대신 팽이 돌리며 웃었다

제104회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여수시 진남실내체육관이 아이들의 웃음과 함성으로 가득 찼다.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가 주관한 ‘제35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에는 어린이 2,000여 명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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