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관광도시 여수가 세계적인 갯벌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5일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최종 결정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지만, IUCN의 권고는 사실상 등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확대 등재안에는 기존 세계유산인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에 더해 여수갯벌과 고흥·무안·서산 갯벌이 새롭게 포함된다. 최종 확정될 경우 여수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생태자원을 보유한 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등재 추진은 보호구역이 늘어나는 의미를 넘어 여수의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여수는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섬, 해양레저, 여수밤바다 등을 앞세워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해 왔다. 여기에 세계유산 갯벌이라는 국제적 인증이 더해질 경우 관광 중심 도시에서 생태와 환경 가치를 함께 갖춘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의 확장이 가능해진다.
세계유산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의미한다. 세계유산 등재는 도시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은 물론 생태관광 활성화, 환경교육 확대, 국가 지원사업 유치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국제행사에 세계유산 갯벌이라는 콘텐츠가 더해질 경우 여수의 해양·생태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중요한 것은 등재 이후의 활용 전략이라고 지적한다. 세계유산 명칭을 얻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철새 서식지 보전, 전통 어업문화 계승, 지역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수갯벌의 세계유산 추가 등재가 최종 확정될 경우 여수는 생태와 환경, 지속가능성이 공존하는 국제적 해양생태도시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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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여수갯벌 세계유산 추가 등재 눈앞...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 하는가
▲여자만 갯벌 약 38.81㎢ 습지보호지역해양관광도시 여수가 세계적인 갯벌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국가유산청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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