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고시를 앞두고 전남 동부권 도의원들이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요구는 단순한 성명 발표를 넘어 강문성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여수3)이 수년간 꾸준히 제기해 온 지역 숙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문성 의원을 비롯한 동부권 도의원들은 10일 성명을 통해 여수공항을 '남해안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현재 여수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2,100m에 불과하고 출입국·세관·검역(CIQ) 시설이 없어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강 의원은 그동안 도정질문과 각종 정책 토론회, 지역 현안 논의를 통해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여수·광양 국가산단과 광양항, 여수세계박람회장, 남해안 관광벨트 등 막대한 산업·관광 수요를 갖고 있음에도 국제선 기능이 없는 것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논리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이자 수출 중심 산업벨트로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방문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방문객들은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시 수 시간 동안 육로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강 의원은 이를 산업 경쟁력과 투자유치의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최근 들어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논의는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국제공항 승격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역시 이를 약속하면서 정치적 여건이 어느 때보다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동부권 의원들은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국제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서도 국제선 기능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여수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경우 관광객 유치 확대는 물론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이 사실상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문성 의원을 비롯한 동부권 도의원들은 정부와 국토교통부가 국가계획에 국제공항 승격과 활주로 연장, CIQ 시설 구축 등을 반영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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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강문성,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이번엔 반드시'...수년간 외친 숙원 현실화 되나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 고시를 앞두고 전남 동부권 도의원들이 여수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요구는 단순한 성명 발표를 넘어 강문성 전남도의회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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