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체험부스 운영...또래 청소년 진로 탐색 ‘호응’

진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호)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청소년들에게 ‘보건의료인의 꿈’을 심어주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진성여고 보건간호과는 지난달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진로탐색존 체험부스 ‘나도 보건의료인! 나만의 구급키트 커스텀과 주사기 체험’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성평등가족부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종합 박람회다. 올해는 ‘청소년의 힘으로, 더 푸른 미래를!’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청소년과 교육 관계자, 지역민 등 약 12만 명이 참여했다.

이번 부스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보건의료인의 역할과 가치를 직접 느끼고 미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기초 간호 술기와 응급처치 체험을 통해 생명을 돌보는 직업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했고,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부스를 운영한 진성여고 학생들에게도 이번 경험은 특별했다. 전공 시간에 익힌 술기를 또래 청소년들에게 설명하고 직접 체험을 도우며, 자신들의 꿈 역시 더욱 구체화됐기 때문이다.
김희원(3학년) 학생은 “전공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전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 앞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참가자들이 체험을 즐기고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을 보일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정은(1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술기를 실제처럼 안내하면서 내가 배운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또래 친구들이 보건의료인 진로에 눈을 반짝일 때 저 역시 좋은 보건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꿈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높은 평가를 받아 진성여고 보건간호과는 전체 287개 부스 가운데 단 10곳만 선정되는 우수부스 운영단체에 이름을 올렸으며,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 지역 학교 중에서는 진성여자고등학교와 완도수산고등학교 단 2곳만 선정됐다.
학교 관계자는 “여수 유일의 보건의료인 양성 기관으로서 학생들이 꿈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 실습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과 미래를 이끌 보건의료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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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나도 보건의료인 될래요' ...진성여고 보건간호과, 청소년들의 꿈 키웠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체험부스 운영… 또래 청소년 진로 탐색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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