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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만 원 지원...여수 섬 여행 붐 오나

by yeosuilbo 2026. 6. 17.

-섬박람회 앞두고 금오도·개도·거문도 주목


행정안전부가 '2026년 섬 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철 섬 여행객에게 최대 10만 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여수지역 섬 관광에도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7~8월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방문하고 1박 이상 체류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2026년 섬 방문의 해'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여행객은 여행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 섬 관광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는 많은 유인도를 보유한 섬 도시다. 금오도와 개도, 하화도, 거문도 등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섬들이 분포해 있으며, 섬박람회 개최도시라는 상징성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금오도 비렁길, 하화도 꽃섬길, 거문도 역사문화 탐방 등은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관광 콘텐츠다. 최근에는 걷기여행과 힐링관광 수요가 늘면서 섬 체류형 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여행비 지원사업은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뿐 아니라 섬 지역 내 특산품 구매 비용까지 일부 인정돼 관광객 소비가 지역 경제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고, 섬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섬박람회 성공 여부는 행사장 방문객 수뿐 아니라 실제 섬을 찾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객 확대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 관광객이 박람회 개최 전 여수의 섬을 미리 경험하게 되면 향후 섬박람회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정부의 여행비 지원과 전남도의 섬 반값여행 사업이 연계될 경우 여수 섬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섬박람회를 앞두고 섬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올여름 섬 여행 지원사업이 섬박람회 성공 개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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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최대 10만 원 지원...여수 섬 여행 붐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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