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여수시의회 첫 제2원내교섭단체 탄생...'시민주권연대' 출범으로 의정 지형 변화

by yeosuilbo 2026. 6. 23.

여수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제2원내교섭단체가 출범하면서 의회 권력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다수당 중심으로 운영돼 온 의회에 조직적인 견제와 정책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소속 김상일·권석환·백진오·최해국 의원과 무소속 송하진 의원은 원내교섭단체 '시민주권연대'를 공식 출범하고 교섭단체 구성 협약을 체결한다. 

여수시의회에서 민주당 이외의 의원들이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주권연대는 권석환 의원을 대표로 선출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 시민 알 권리 보장, 대형사업 검증, 공동 의정활동, 시민 참여 확대, 협치와 상생의 의회 구현 등을 공동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대형 개발사업과 예산 집행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시민의 혈세 낭비를 막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 야당'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번 출범의 의미는 여수시의회에 처음으로 조직화된 제2 원내세력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그동안 개별 의원 중심의 견제와 비판은 있었지만, 공동의 정책과 입장을 바탕으로 의회 활동을 펼치는 공식적인 정치 연대는 사실상 처음이다.

시민주권연대는 최근 의장단 후보 선출 과정과 관련해서도 "지방의회는 시민이 선출한 의원들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며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조했다. 

이는 의회 운영 과정에서 자율성과 견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의석수만 놓고 보면 여전히 다수당인 민주당이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조직적인 제2 원내교섭단체의 출범은 주요 현안과 예산 심의, 대형사업 검증 과정에서 정책 경쟁과 토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수시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 맞이한 제2원내교섭단체 출범은 의회가 단순한 다수결 구조를 넘어 견제와 균형, 협치의 정치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시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여수시의회 첫 제2원내교섭단체 탄생...'시민주권연대' 출범으로 의정 지형 변화

여수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제2원내교섭단체가 출범하면서 의회 권력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다수당 중심으로 운영돼 온 의회에 조직적인 견제와 정책 경쟁 구도가 형성될

ysib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