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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곤 초대 의장 후보 확정...이제 관심은 강문성 원내대표·신민호 운영위원장

by yeosuilbo 2026. 6. 23.

-민주당 의장단 윤곽...동부권 정치 위상 높아질까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후보로 4선의 송형곤 당선인이 선출되면서 통합특별시의회 권력 지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의장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와 운영위원장 선출이 남아 있어 의회 권력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장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송형곤 당선인이 65표를 얻어 17표를 획득한 전경선 당선인을 누르고 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4선 전남도의원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과 안정적인 의회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다. 송 당선인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시민의 신뢰와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의회 운영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현장을 잇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관심은 의장 선출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와 운영위원장은 향후 4년간 의회를 실질적으로 이끌 핵심 보직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특히 원내대표는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당론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민형배 특별시장 집행부와의 정책 협의, 예산 조정, 주요 조례 처리,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총괄하는 사실상의 '의회 운영 사령탑' 역할을 맡는다.

현재 원내대표에는 여수 출신 3선 강문성 의원이, 운영위원장에는 순천 출신 신민호 의원이 단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구도가 현실화될 경우 의장은 고흥, 원내대표는 여수, 운영위원장은 순천이 맡는 권력 배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강문성 의원이 원내대표에 최종 결정될 경우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여수가 의회 운영의 중심축을 맡게 되는 것은 물론, 석유화학산업 구조 전환과 해상풍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 등 지역 핵심 현안을 특별시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정치적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의장단과 운영위원장 후보들은 오는 25일 의회 사무처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7월 1일 열리는 통합특별시의회 첫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91명의 투표를 거쳐 최종 선출된다. 

민주당이 전체 91석 가운데 83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당내 원 구성 결과는 사실상 초대 통합특별시의회의 권력 구도와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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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송형곤 초대 의장 후보 확정...이제 관심은 강문성 원내대표·신민호 운영위원장

-민주당 의장단 윤곽...동부권 정치 위상 높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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