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 만들겠다"
-취임식 대신 학교 현장 찾아 소통...'교육 지산지소' 비전 제시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1일 공식 취임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행정 통합 시대를 열었다. 김 교육감은 '우리가 만드는 K-교육특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0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사를 통해 "특별시교육은 더 이상 수도권을 뒤따라가는 교육이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의 표준을 세워야 한다"며 "민주주의 교육과 학생 생애 책임교육, 디지털 기반 미래학교, 현장 중심 교육자치 실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기르는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끄는 '교육 지산지소'를 핵심 교육정책으로 제시했다. AI·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10만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성장이 진학과 취업, 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취임식도 생략했다. 대신 공식 임기 첫날부터 AI·에너지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목포공업고등학교와 원도심 작은학교인 광주중앙초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만나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의 의지를 보였다.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AI교육원에서 첫 통합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일방적인 보고 대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해 조직 안정화와 학교 현장 지원,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함께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학생 36만2천여 명, 교직원 5만1천여 명, 학교 1,914개교를 아우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행정 체제를 갖췄다. 올해 하반기 안정화, 2027년 일원화, 2028년 이후 고도화 등 단계별 통합을 추진해 학생 중심 교육혁신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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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김대중 초대 교육감 취임...'K-교육특별시'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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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ib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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