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고용부, 폭염 고위험사업장 집중 감독…여수시도 철저한 대비 필요

by yeosuilbo 2025. 6. 24.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근로자의 안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옥외작업자, 고령 근로자, 이동노동자 등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고용노동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6월 23일부터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감독을 시작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현장 중심의 산업안전 관리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2시간마다 20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 △시원한 음료 제공 △햇볕 차단시설 마련 △건강 이상 시 즉시 작업 중지 △온열질환 응급조치 등을 포함한다. 고용부는 이에 더해 폭염 취약 근로자에게 이동식 에어컨, 냉풍기, 아이스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도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3주간(6월 2일~20일) 실시한 ‘자율 개선 기간’에 이어 본격적인 산업안전감독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냉방·통풍 장치 설치 여부와 주기적인 휴식 부여 등 폭염 대비 체계를 면밀히 점검한다.

특히 고용부는 올해 추경 예산으로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국회 통과 후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장비 지원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폭염 속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입장이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를 위반해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은 물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수시는 현재 기온이 31도에 미치지는 않았지만, 여수국가산단을 포함한 대규모 산업시설과 아파트 재개발 등 건설 현장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도시로서, 향후 기온 상승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옥외작업자, 고령 근로자, 이동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여수시는 지역 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폭염 대응 지침 마련과 함께,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

 

고용부, 폭염 고위험사업장 집중 감독…여수시도 철저한 대비 필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근로자의 안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옥외작업자, 고령 근로자, 이동노동자 등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ysib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