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과 협업… 장기계류선박 대상 실전 대응 훈련 펼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기상 악화 시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와 함께 긴급구난 유류이적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광양시 서치도 인근 해상에 장기 정박 중인 268톤급 선박 A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선박은 기관실에 약 2톤의 선저폐수(기름 혼합 폐수)를 보유하고 있어,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기름 유출 등 2차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긴급구난 공동대응팀을 신속히 가동하고, 유류이적 장비 및 방제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긴급구난대응팀 중 12명의 인력과 소형 방제작업선 1척, 탱크로리 1대 등 필요한 장비가 투입됐으며 선저폐수의 안전한 이적과 해양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단계별 훈련 시나리오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여수해경 방제과를 중심으로 자체 장비와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해 훈련을 주도했으며, 해양환경공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 활용된 긴급구난대응팀은 여수해경 및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인원 총 22명, 선박 22척, 이송펌프 12대, 탱크로리 1대로 구성된 전문 대응체계로, 실제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장기계류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양환경공단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기상 악화에 대비한 사전 대응과 유관기관 간 공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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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여수해경, 태풍 대비 해양오염 긴급구난 유류이적 합동훈련 실시
-해양환경공단과 협업… 장기계류선박 대상 실전 대응 훈련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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