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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관광도시 여수, '기회 잡을 준비' 되어 있나

by yeosuilbo 2025. 8. 18.

-내년 6월까지 한시적 시행, 여수 관광 활성화 위한 정부·지자체 역할 중요

▲여수 음식.숙박업소 업주들이 지난 7일 여수시청 앞에서 불친절 및 비위생 문제가 잇따라 보도되어 관광 이미지 훼손 우려로 '친절 실천 자정 결의 대회'를 진행했다. 여수시 제공


정부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 여수가 아시아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국경절(10월 1일)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내수 진작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여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오동도, 향일암, 여수밤바다, 해양케이블카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갖춘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다.

이미 동남아, 대만, 중국 개별 관광객(FIT)들이 여수를 찾고 있으며 단체관광 허용으로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확대에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여수는 바다와 섬, 음식, 전통문화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중국 관광객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라며 “이번 무비자 정책은 침체된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여수 지역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전략적 대응과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관광 전문가들은 ▲중국어 통역 인력 확보 ▲다국어 표지판 및 관광안내 인프라 구축 ▲관광버스·숙박시설 수용력 확충 ▲중국 전용 여행상품 개발 등을 선결 과제로 꼽는다.

특히 정부 차원의 관광 홍보 지원과 함께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중국 여행사 및 현지 관광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 관광 루트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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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관광도시 여수, '기회 잡을 준비' 되어 있나

-내년 6월까지 한시적 시행, 여수 관광 활성화 위한 정부·지자체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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