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30 현장에서 드러난 여수의 존재감과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 노력
-섬·해양 도시 여수의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 리더십 전략

지난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현장에서 여수시는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여수시 기후생태과 COP33 유치팀장인 한성진 팀장을 만나 그 의미와 전략을 직접 들어보았다.
Q1. 최향란 기자 : COP30 현장에서 여수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활동은 무엇입니까?
A. 한성진 팀장 :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여수시가 2026년 기후주간의 최적 개최도시임을 국제사회에 명확히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홍보관에서 브라운 백미팅 정책발표회를 열었고, 여수시의 탄소중립 정책부터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각국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도 매우 적극적으로 진행했습니다.
Q2. 국제기구 및 한국 측 주요 인사들과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A. 한 팀장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께서 현장을 방문해 여수시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클레이 등 국제기후협력 네트워크의 관계자들 역시 섬·해양 기반의 여수 모델을 상당히 흥미로운 사례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Q3. 2026년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은 어떤 행사이며, 왜 그 유치가 중요한가요?
A. 한성진 팀장 : 정식 행사명은 ‘2026 UNFCCC Climate Week’이며 2026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 세계 198개 협약 당사국, UNFCCC·UNEP 등 국제기구 전문가 약 1,000명, NGO를 포함해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후행동 행사입니다.이 행사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COP 공식 의제에 반영될 내용을 사전 논의하는 ‘Pre-COP’입니다. 여수에서 기후주간이 열린다는 것은 여수가 세계 기후정책의 허브가 된다는 의미이며, 이를 통해 COP33 유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됩니다.
Q4. 국내에서도 여러 도시가 경쟁했는데, 여수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한 팀장: 고양시, 제주도, 충청남도 등도 경쟁자로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여수는 먼저 기후주간 유치를 시민과 함께 추진했다는 점에서 강점을 보였습니다. 시민 서명운동, 지역사회 호응도, 심사 발표에서의 논리적 설득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 9월 29일 최종 후보지로 확정되었습니다.현재 아시아에서 4개 국가가 기후주간 개최를 희망하고 있지만 국가는 비공개 상태이며, 최종 결과는 연내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여수시가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5. 기후주간 유치가 여수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A. 한 팀장 : 여수에게 기후주간 유치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미래 전략입니다.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통해 해양환경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면, 이번 기후주간은 여수가 탄소중립·기후대응 도시로 진화하는 전환점이 됩니다.그리고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최종적으로 2028년 COP33을 여수에 유치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이 과정에서 여수는 국제사회, 시민사회, 지방정부 네트워크 중심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기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Q6.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한 팀장 : 기후행동은 정부나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닙니다.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여할 때 결과는 달라집니다.
COP30 현장의 성과는 여수시를 세계 기후외교의 정중앙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고, 2026년 기후주간의 유치가 현실화 된다면여수는 2012 세계박람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의 시선을 모으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여수시가 국제사회 속에서 기후선도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여수의 탄소중립 미래는 시민과 함께 만들 것입니다.
/최향란 기자
[특집 인터뷰]여수는 기후행동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COP30 현장에서 드러난 여수의 존재감과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 노력-섬·해양 도시 여수의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 리더십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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