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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혈액 수급 대비 ‘헌혈 참여’ 긴급 호소…광주·전남 헌혈율 격차 뚜렷

by yeosuilbo 2025. 11. 27.

겨울철 혈액수급 비상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수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다시 한 번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분을 밑돌며 ‘관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혈액 보유량 부족 현상은 본격적인 동절기 헌혈 감소 시기가 오기 전부터 나타나고 있어, 의료 현장의 수혈 대기 시간 증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수급 불안은 단순 계절 변동을 넘어 구조적 헌혈 인구 감소 문제와 맞물린 심각한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광주·전남 지역의 헌혈 현황을 보면 지역 간 참여율 격차가 뚜렷했다. 

2024년 기준 광주는 인구 대비 헌혈율이 8.3%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전남은 4.2%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는 6.0%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시 집중형 생활권인 광주와 고령 농어촌 지역 비중이 높은 전남 간의 의료 접근성과 헌혈문화 차이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현재 혈액형별 재고 상황을 보면 평균 혈액 보유량은 4.2일분으로 파악되며, 특히 A형은 2.5일분으로 ‘주의 단계’ 기준에 들어섰다.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르면 혈액 보유량이 3~4.9일분이면 ‘관심’, 2~2.9일분이면 ‘주의’ 단계로 분류된다.

전남혈액원 관계자는 “추위가 시작되면 헌혈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만큼 여수 시민들의 조기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지역사회가 협력을 통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인구 통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광주전남 지역의 생애 첫 헌혈자(대체로 10대) 수는 2019년 22,389명에서 2024년 15,148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다회 헌혈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헌혈의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생애 첫 헌혈자에게 여수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직장인 단체헌혈 유도, 청소년 대상 헌혈교육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대한적십자사 또한 헌혈 참여자에게 문화상품권·커피 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헌혈은 빠른 응급수술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직접 연결된다”며 “지역사회의 안정적 혈액순환 체계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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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희 기자

 

겨울철 혈액 수급 대비 ‘헌혈 참여’ 긴급 호소…광주·전남 헌혈율 격차 뚜렷

겨울철 혈액수급 비상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수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다시 한 번 당부하고 나섰다.대한적십자사 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전국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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