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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형 체제 광주·전남 기자협의회, 위기의 현장에서 ‘책임의 언론’ 선언

by yeosuilbo 2026. 1. 30.

-제10대 조광제 이임 회장, 회원 모두의 공동의 시간 기자의 자긍심 지켜온 회원들에게 감사


플랫폼 종속, 경영 악화, 취재 인력 감소로 지역 언론 전반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광주·전남 기자협의회가 새 리더십 출범과 함께 지역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광주·전남 기자협의회는 지난 29일 순천시 마리나뷔페 갤럭시홀에서 제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지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순천·광양·광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언론인과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제10대 조광제 이임 회장, 우측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백형 회장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백형 회장은 “광주와 전남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가 살아 있는 현장이지만, 그 현장을 기록해 온 지역 언론은 지금 존립 자체를 고민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 자리는 명예가 아니라 책임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은 클릭 수를 좇는 산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기록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공적 자산”이라며 ▲회원 기자 권익 보호 ▲취재 환경 개선 ▲지역 권력·자본으로부터의 독립 ▲언론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과 연대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지역 언론계는 광고 시장 축소, 공공 광고 의존 심화, 플랫폼 알고리즘 종속, 기자 처우 악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별 언론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기자협의회와 같은 연대 조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광주·전남 기자협의회는 그동안 공동 취재, 언론인 권익 보호, 지역 현안에 대한 연대 대응을 통해 지역 언론의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해 왔다. 새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협의회는 지역 언론의 공적 책무를 지켜내는 실질적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10대 회장 직을 이임한 조광제 회장은 “회장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공동의 시간”이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자의 자긍심을 지켜온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조 회장을 비롯해 김영주 수석부회장, 정상철 고문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광주·전남 기자협의회는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기록을 넘어 감시로, 침묵 대신 연대로”라는 기조 아래, 지역 언론의 신뢰 회복과 생존 전략 모색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역 언론이 흔들리는 시대, 이백형 체제의 광주·전남 기자협의회가 위기의 현장에서 어떤 답을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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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이백형 체제 광주·전남 기자협의회, 위기의 현장에서 ‘책임의 언론’ 선언

-제10대 조광제 이임 회장, 회원 모두의 공동의 시간 기자의 자긍심 지켜온 회원들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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