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갤러리발트 <인덱스콘(Indexcon)> 초대사진전 개최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식탁 위의 흔한 과일이, 한 장의 사진 위에서 다시 숨을 쉰다. 기록된 순간과 지금의 감각이 포개지는 자리. 신상문작가의 초대사진전이 오는 2월 2일부터 14일까지, 용인 갤러리발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재의 본질을 묻는 작가의 독자적 작업 세계, 인덱스콘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이 포착한 ‘과거의 흔적’ 위에, 한지로 빚어낸 과일 오브제가 얹히는 순간—평면은 입체가 되고, 기록은 현재의 감각을 얻는다.
작가는 가장 일상적인 생명의 상징인 ‘과일’을 택한다. 곧 사라질 유한한 존재를 사진으로 남기고, 부드럽고도 질긴 한지 위에 수채의 색을 스며들게 한다.
인화지 위에 겹쳐진 한지 오브제는 그림자를 만들고, 질감을 낳고, 사진이 미처 담지 못한 사물의 살결과 욕망을 불러낸다. 익숙한 대상은 낯선 물질로 변주되고, 관람자는 시각과 촉각 사이에서 미묘한 혼란을 경험한다.
‘인덱스콘’은 기호학자 퍼스의 개념에서 출발한다. 빛의 흔적인 사진을 인덱스(Index)로, 닮음의 재현인 회화를 아이콘(Icon)으로 놓고, 두 증거를 한 화면에 공존시키는 방식이다.
갤러리발트 관계자는 “박제된 이미지에 숨결을 불어넣는 작가의 방식이, 일상적인 소재에서 깊은 정서적 울림을 발견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2월 2일부터 14일까지용인 롯데몰 수지점 5층 갤러리발트에서 열리며, 신상문 초대사진전 「Indexcon」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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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진 기자
신상문의 ‘존재의 흔적 위에 덧입혀진 기억의 형상’
-용인, 갤러리발트 <인덱스콘(Indexcon)> 초대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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