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은 형식부터 달라야 한다, 애니메이션 영상·AI 사회자로 시작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7일 오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전남과 광주의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김대중의 글로컬 미래교육’ 출판기념회는 통상적인 ‘선거 전 정치 이벤트’의 문법을 과감히 벗어난 자리로 인사말과 축사로 채워지는 익숙한 풍경 대신, 미래교육의 방향과 형식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한 ‘교육 실험’에 가까웠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주철현·김문수·신정훈·민형배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장, 찬정배 전 법무부 장관 등 다수의 인사와 도민 등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여느 출판기념회처럼 사회자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지 않고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처럼 조명이 꺼지고, 스크린을 통해 김대중 교육감의 고민과 질문, 전남·광주 교육의 미래상이 서사적으로 펼쳐졌다.
이 애니메이션은 저서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김 교육감이 직접 내레이션 녹음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상 속에서는 AI 사회자가 등장해 행사를 이끌며, 기존 정치권 출판기념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장면을 연출했다.
‘미래교육은 형식부터 달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셈이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출판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책의 물성 또한 메시지의 연장이었다. 화려한 양장본이나 코팅 표지를 선택하는 대신, 재생 용지를 사용해 투박하지만 절제된 형태로 제작됐다. 접착제를 쓰지 않고 실로 엮는 사철제본방식을 채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공생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해 온 김 교육감이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교육감 선거 당시에도 비닐 봉투 대신 재생용지 봉투를 사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저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비전 발표가 아닌, 질문과 응답을 통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오는 2월 21일 나주 동신대학교, 2월 28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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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 기자
김대중 출판기념회의 파격..... ‘글로컬 미래교육’ 실험 현장
-미래교육은 형식부터 달라야 한다, 애니메이션 영상·AI 사회자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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